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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23년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합격생 2차 작문 실기시험 후기 2

2023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3-04-03 16:30
조회
574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3년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합격생의 2차 작문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정말 최악의 컨디션이었고 솔직히 한 시간은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전날에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오늘따라 정말.... 정말 아팠습니다. 솔직히 뛰쳐나갈까 고민했었어요. 1차였으면 진짜 뛰쳐나갔을 거 같기도 한데 2차여서 버텼습니다.

아무튼 어찌저찌 끝내긴 했습니다.

시험문제는

1. 이야기 1000자 이내 작성

-평등과 믿음 중 주제어 고르기

-엘리베이터와 야구장 중 하나가 주요 장소

-A는 B를 알고, B는 A를 모른다.

2. 400자 이내로 작성

고른 주제어.

주제어에 대한 본인의 해석.

위를 어떻게 이야기에 적용시켰는지

3. A와 B의 핵심대사 200자 내로 작성

일단 주제어는 믿음 골랐습니다. 항상 제가 생각하던 '믿음은 증거가 아니라 의지에서 기원한다'라는 주장을 써보려 했습니다. 또 사이비 쓸까 생각해다가 00대 사이비 썼다가 떨어진 거 생각나고 지겨워서 다른 거 쓰려고 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너무 좁고 한정된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조건 야구장으로 써야겠다 생각했는데 도저히 플롯을 못 짰습니다. 순간 90년대 엘리베이터걸을 등장시키면 신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면서 플롯도 안 나오는데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엘리베이터 골랐습니다.

사실 제가 짠 서사와 사건에 비해 글자수가 부족해서 써야 될 거 못 쓰고 설명 다 쳐내서 급전개에 개연성도 없지만 열심히 썼습니다.

1. B는 1990년대 엘리베이터 걸이다. 출근 중 스토커로부터 혈서편지를 받는다. 기겁하고 출근한다. 엘리베이터 안, 모르는 사람인 A가 갑자기 고백을 한다. B는 남자친구 있다며 거절하지만 A는 없는 거 다 안다며 거짓말을 한다고 화를 낸다. "너가 먼저 사랑합니다 고객님 하면서 꼬셨잖아." 하며 억지를 부린다. 관리자까지 불려오고 B와 관리자는 결국 잘못을 빈다. A가 떠나고 관리자는 형 부탁 때문에 특별히 봐준 건데 이런 잡음 생기면 더 일 못한다며 경고한다. B는 자신의 빚을 생각하며 참는다. 다음 날 B에게 A가 또 다시 찾아와 고백한다. 자신을 책임지라며 말이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B는 A는 무시한다. A는 순순히 떠난다.

저녁 9시, 백화점의 영업시간이 끝나고 B도 퇴근하려 한다. A가 들어와 B는 몇 층 가냐고 묻는데…(이하 생략)

2.

-믿음 골랐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을 믿을 때 그 사람이 믿을 만 해서 믿기보다는 믿고 싶어서 믿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증거가 아니라 의지에서 기원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주장을 담아보려 했습니다…(이하 생략)

3.

사실 3번은 대사만 쓸까 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200자인데... 너무너무 글자가 비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앞뒤로 좀 덧붙였습니다. 이건 1번을 매우 불친절하게 썼다는 걸 인식한 상태여서 교수들이 대체 무슨 소리 하는거야? 할까봐 최대한 제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A의 핵심대사는…(이하생략)

진짜 무슨 소리를 쓰고 나왔는지 잘 모르겠고 1차 때 제가 예종 붙을 생각으로 간 건 아닌데 내 이름 달고 진짜 이 글을 제출해야 하나? 싶은 생각에 전면 수정을 한 게 있었는데 그냥 그.... 전면 수정하기 전 기분입니다. 내 이름 달고.... 이거를... 꼭... 보여줘야 하나..?

근데 아무튼 끝났으니까 다음 거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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