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444-2926 / 010-9911-2926 staff@staffstudy.com

STAFFSTUDY

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23년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합격생 2차 작문 실기시험 후기 1

2023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3-04-03 16:29
조회
564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3년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합격생의 2차 작문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받고 나서, 아주 어렵지는 않은데, 다른 발상을 해내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하고 생각하느라

좀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거 같아요. 1번 쓰느라 체력을 너무 쏟아버려서, 2번의 퀄리티가 급락한 것 같아 좀 걱정이네요. 답 다 쓰고 나니 20분 정도 남았습니다.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아래 주어진 조건들을 이용해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구성하시오. (1000자 이내)

-주제어: 평등, 믿음 중 하나를 택해서

-주요공간: 엘레베이터, 야구장 중 하나를 택해서

-주요인물: A와 B. A는 B를 아는데 B는 A를 모른다.

2.주제어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아래 조건에 맞추어 답변을 쓰시오 (400자 이내)

-선택한 주제를 써라.

-선택한 주제어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써라.

-해석을 1의 이야기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써라

3.1의 이야기에서 A와 B의 핵심적인 대사(Dialogue)를 각각 한 문장씩 쓰시오. (200자 이내)

우선 이걸 보고,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많은 손님을 받아서, 손님 하나하나를 다 기억하지 못하는 무당과, 그 무당과 우연히 마주하게 된 인터넷 방송인'의 관계를 떠올렸습니다…(이하 생략)

1.

아주 이른 새벽, 한창 굿에 열중하고 있는 B. 무당인 그는 모두에게 경외의 눈빛을 받으며 굿을 마무리하곤 거액의 현금봉투를 받아든 뒤 자신의 차를 향해 근엄한 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차에 타자마자 그의 행동은 백팔십도로 뒤바뀐다. 최신 힙합을 연달아 들으며 리듬을 타고, 옷 또한 무당복에서 최신 힙합패션이 된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낡은 소나타를 대충 주차시키고, 빨간 페라리에 올라타 고급백화점으로 향한다. 일층부터 최상층까지 휩쓸고 나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있다. 콧노래를 부르며 엘레베이터에 올라타고, 문이 닫히려는 순간, 누군가 저 멀리서 뛰어와 몸을 낑겨넣는다. B와 같은 패션에, 한 손에는 쇼핑백이 가득 들려있고,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쥔채 인터넷 방송을 중계하고 있다. B에게 사과를 건내며, 자신을 A라 소개하던 그는…(이하 생략)

2.

믿음을 택했다. 믿음이란 신뢰로, 무언가를 증명해낸 바 있는 이들이 얻게 된다. 또한 믿음이란 기대, 달리 말하면 선입견의 산물이기도 하다. 예로, 우리가 변호사에게 기대하는 이미지는 양복과 단정한 헤어, 냉철한 눈빛과 빈틈없어뵈는 입가 등이다. 하와이안 샤츠에 반바지, 장발에 수염난 변호사에게 믿음이 가지는 않을 것이다…(이하 생략)

3.

B: "하씨... 뭣 될 뻔했네..."

A: "그때 신의 눈으로 보면 안 잊는다고 분명..."

(이 둘을 선택하는게 맞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B의 핵심대사를 "하씨 뭣 될 뻔했네"로 선정한 이유는, 저 대사가 B가 겪은 위기에 대한 감상, 그것이 해소됨에 따른 감상이 동시에 드러나고, 또 1차 답변에서 언급했던 대사의 카타르시스적 기능과 맞닿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구요. 2번 같은 경우는 다소 날티나는, 깐족대는 A라는 캐릭터의 눈치없음 등을 잘 보여주는 대사이자, B를 위기에 빠뜨리기도 하는 대사라 선택을 했어요.)

mshop plus friend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