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FFSTUDY
작문 / 면접 영화공부법[면접] 2. 면접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19-07-15 17:28
조회
967
지난 시간에 면접시험을 치르는 이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았다면
이번부터는 면접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요소들을 하나씩 얘길 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첫번째.
구체적으로 말하기 입니다!
당연히 면접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건네는 말을 누구에게나 그 뜻이 정확히 전달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면접시험에서 교수님들은 여러분들을 그날 처음 보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이 평소 어떤 생각이 해왔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평소 취미가 무엇인지 사전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마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짧은 면접시험 시간동안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수업 시작전에 가끔
'지난 주말에는 뭐했니'
'어제 영화 보러 갔다면서? 재밌었니?'
'시골가서 뭐했는데?'
이런 사소한 질문들을 아이들의 생활이나 생각들을 알기 위해 던지곤 합니다.
그러면 십중팔구는 이렇게 대답을 하곤 합니다.
'그냥 집에 있었어요'
'영화는 재밌었어요'
'그냥 사촌동생들 하고 놀았어요'
아마 대부분의 수험생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친한 사람들끼리의 대화라면 문제 될 것도 없고요.
그런데 만일 면접시험장에서 이렇게 대답한다면 어떨까요?
물론 면접시험에서 주말에 뭐했니...이런 질문들을 던지지는 않습니다.
영화과 면접에서라면 좋아하나는 영화에 대한 질문들이나 어떤 영화를 감상했다면 어땠는지 정도는 물어볼 수 있고 당연한 질문들입니다. 그럴 때 '그 영화는 재밌었어요.'라고만 답한다면 구체성이 떨어지기에 교수님들은 수험생에 대한 흥미를 잃을 것입니다.
더 이상 대화는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고요.
여기서 제 평소의 지론 한가지.
면접은 정답을 맞추는 '퀴즈쇼'가 아니라 '대화'여야 합니다!
시험이긴 하지만 교수와 수험생의 대화가 이어져야 그 학생에 대하여 좀 더 알수 있고
파악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럴수록 합격의 가능성은 높아지게 될 것이고요.
면접에서 '대화'를 이어가고 싶으시다면 단답이 아닌 구체적으로 말 하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