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스터디] 2024년도 합격생 수업 후기 -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1

다음은 [스탭스터디]에서 준비하여 24년도 한예종 일반전형에 합격한 학생의 수업후기 입니다.

[스탭스터디]만의 수업방식을 한번 엿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분석부터 작문, 발표, 면접까지 수업이 체계적이라 제가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때때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건져내어 탈탈 털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정시가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수능은 과감하게 버렸고 수시와 한예종까지 해보고 안되면 입시 포기하고 유학을 알아볼 계획이었습니다. 진로를 영화로 정한 것은 중학교 때부터였고, 영화를 향한 열정은 누구와 맞서도 이길 자신이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처음 학원 수업을 듣던 날도 어렵지 않았고 저보다 먼저 다닌 학생들보다 뒤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깨지고 의기소침하는 시간들도 있었지만 큰 시련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시련은 실전부터였으니까요. 

[스탭스터디]의 수업 내용은 꼭 필요한 부분만 반영해 알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지식을 배워봤자 제가 소화하지 못하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을 테니까요.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단편영화를 찍었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동아리를 하면서 단편영화 제작도 스터디도 많이 하고 영화제나 단기 영화학교들에 지원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경험은 많았습니다. 학원에 와서 배우면서 느낀 것은 그것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난잡하게 섞여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와 상담을 통해 정리할 수 있었고 제 무기로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자신감 하나는 합격이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영화 분석부터 작문, 발표, 면접까지 수업이 체계적이라 제가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때때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건져내어 탈탈 털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이쯤되면 재수없어 보일 정도인데 무슨 시련이 있었나 궁금하시겠죠. 예상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네, 수시에 제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수를 다 써서 가능한 모든 학교에 지원했고 모두 같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불합격. 도무지 왜 떨어졌는지 알 수가 없는 학교도 있었고 떨어지는게 당연할 정도로 말아먹은 학교도 있었습니다. 잘 봤다, 분위기 좋았다, 예감이 좋다 했던 학교들에서도 다 같은 결과를 받고 나니 참 무기력한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선생님 붙들고 하소연하고 의심하면서도 믿으면서 따라갔기에 결국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 것 같습니다. 네 멋대로 쓰고 수정해보자는 선생님 말씀 따라 계속 쓰고 보고 연습하면서 의기소침했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