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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 면접 영화공부법

[작문] 5. 이야기의 끝(결)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19-07-15 17:51
조회
983
어떻게 끝낼 것인가!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생겨서 갈등상황까지는 만들었는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죠. 

영화의 오프닝이 강렬한 첫인상이라면 

영화의 엔딩은 끝내주는 이별이어야 합니다. 

대다수의 영화에서 오프닝은 영화 전체를 상징하는 장면을 담습니다. 

"앞으로 이런 내용이 전개될거야. 기대해!" 뭐 이런 식이죠. 

 

그렇다면 엔딩은 어떨까요. 

영화를 끝내야 할 때 감독은 마지막 한 마디를 전하고 싶어 합니다. 

즉,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감독의 시각, 주제, 메시지 등이 정리되는 시점이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전달하려는 주제를 설명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감독의 시각, 주제 등은 대부분 주인공에게 투영됩니다. 

스토리가 진행되어 오는 동안 그것들이 관객에게 어느 정도 전달이 되었다는 뜻이죠. 

지금까지 풀어놓은 것들을 정리하는 한 방, 그것이 효과적으로 표현될 때 멋진 엔딩이 탄생합니다. 

 

그렇다면 그 멋진 한 방, 제대로 끝내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내 주인공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면 좋겠는가" 

이것만 고민해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막막한 심정이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됩니다. 

영화는 주인공을 따라 온 여정이기 때문에 그 주인공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관객이 함께 성취감을 느끼거나, 통쾌해하거나, 절망감을 느끼거나, 눈물을 흘리도록 하는 것. 

주인공의 결과가 이것을 만들어냅니다. 

 

영화 <아수라>의 엔딩은 기분이 더럽지만 강렬합니다. 

영화 <보안관>의 엔딩은 전형적인 유쾌함과 통쾌함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 온 여정이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이렇게 다른 감정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스토리의 끝이 더 멋진 것이 되려면 수많은 영화를 보고 습작을 하는 공부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세종대 영화, 단국대 영화, 중앙대 영화, 한예종 영상원, 경희대 영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서울예대 영화과, 동아방송대 영화예술학과 등 작문 실기를 보는 대학교에서 합격의 결과를 낸 학생들의 공통점은.

끝까지 흥미로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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