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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25년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합격생 2차 작문 실기시험 후기

2025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5-06-19 12:16
조회
1108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5년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합격생의 2차 작문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1.

바다를 끼고 있는 소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를 구성라.

마을에서 일어난 미스테리를 해결하는 과정이 들어가있어야 한다.

A는 사건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며, 사건에 대해 숨기려 한다.

B는 사건을 파헤치려는 사람이다.

<추억 도둑>

해변가, 젊은 모습의 B(남)는 그의 아내 C(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B가 원하는 것은 모두 해주겠다며 호쾌하게 말하자, C는 까르륵 웃는다. “아이 이쁜 거.” B 의 말에 C는 거울을 이리저리 비추어본다. B의 주름 한 점 없는 얼굴이 거울에 반사되어 보인다.

눈을 뜨고 꿈에서 깨어난 B의 얼굴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껴있다. 바닷가 소도시, 그중에서도 바다와 가장 맞닿아 있는 어부촌의 이장 B는 정기회의를 위해 마을회관으로 출근한다.

회의에서, 주민들은 집에 있는 물건들이 자꾸 도둑맞는다며 항의한다. 사라진 물건들은 목걸이, 반지와 같은 장신구에서 밭솥 같은 전자제품까지. 어떤 집에서는 화장대가 통째로 사라졌다고 한다. 이 사건의 미스테리한 점은 며칠 뒤면 물건이 귀신같이 집으로 돌아와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찝찝허니께, 이장님이 해결 좀 해줘.” 주민의 말에 B는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 날 저녁, B는 아들 A와 함께 밥상을 피고 저녁식사를 한다. TV에서는 며칠 뒤 태풍이 몰려올 것이라는 뉴스가 흘러나온다. B는 낮에 정기회의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A에게 말해본다. 정적이 이어지자, B는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듯 말한다. “요즘 꿈에 자꾸 C가 나와부러. 막 아직도 주변에 있는 것 같구 그려… 헉! 느이 엄마 구신이 아직도 떠도는거 아녀? 느이 엄마 구신이 사람들 물건 훔쳐가고 그러는 것이제.” “아부지, 왜 그려요… 무섭게시리.” A는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새벽, 잠을 자던 B는 옆에서 A가 몰래 일어나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B는 창문을 통해 A가 리어카를 끌고 대문 밖으로 나서는 모습을 지켜본다. A의 비밀스러운 외출은 3일동안 더 이루어졌다. A를 의심한 B는 A에게 밤마다 어디를 가는 것이냐 묻지만, A는 꿈 꾼 것 아니냐며 시치미를 뗀다. 결국 B는 A의 뒤를 쫒기로 결심한다.

다음 날 새벽, B는 리어카를 끌고 빗속을 뚫고 걸어가는 A의 뒤를 쫒는다. A가 도착한 곳은 해안가 바위그늘 밑, 판자를 덧대어 어설프게 지어진 움막이다. 문을 열고 들어간 A는 잠시 후, 주민의 집에서 사라졌다던 화장대를 이고 움막에서 나온다. A가 리어카에 화장대를 싣고 사라진 사이, B는 몰래 움막에 들어간다. 움막 안은 마을에서 훔친 물건들로 꾸며져있다. B는 어지럼증을 느낀다…(이하 생략)

문제 2.

B의 꿈, 해안가에서 C와 대화를 나눌 때, B의 얼굴이 C의 거울에 꽉 차게 반사되는 쇼트가 중요하다. 과거 아내와의 추억에 갇혀있게 된 B의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B가 거센 물살에 떠내려가는 물건들을 지키려는 쇼트가 중요하다. 사라져가는 기억들을 아무리 잡아보려 해도 잡지 못하는 B의 허망한 감정을 잘 나타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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