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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스탭스터디] 2022년 수시 국민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2년 수시 국민대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시 20분쯤 일어나서 씻고 7시 반에 국민대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김밥 두 개를 먹고, 혜원쌤이 주신 프린트들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시험까지 1시간 남은 시점에서 신분증이 없다는 걸 깨닫고 주민센터로 갔는데 주말이라 닫혀있어 멘붕이 왔습니다. 국민대에서 문자 온 번호로 전화하니 건물 앞에 계신 관리자분께 말씀드리면 사진 찍고 수험표에 도장 찍어준다고 하셔서 바로 학교로 가서 사진 찍었습니다. 다시 밖으로 나와 아주 긴 줄을 서서 시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아 유의사항을 읽고 봉투 안에 핸드폰을 넣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감독관님들께서 아주 자세하게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유의사항 종이 뒷면을 연습장으로 사용했고, 시가 두 페이지라 당황했습니다. 두 세번씩 시를 읽고 파악했습니다.
안개라는 것을 통해 어두운 분위기가 떠올라 뱀파이어를 주인공으로 설정했고, 시의 내용이 안개를 배경(환경)으로 해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일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안개가 사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 피를 먹지 않았던 뱀파이어가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환경때문에 변하게 되는 이야기를 썼습니다.
안개 속에서부터 키가 큰 여자가 나왔다. 그녀의 피부는 새하얗다못해 투명한 듯했고 앵두색과 같은 입술을 가지고 있었다. 파이는 공장과 어우러진 동네를 바라본다. 이곳엔 안개와 공장이 있으니 사람들과 어울리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곧장 공장으로 향하는 파이.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행동을 계속해서 하고 있고, 그들의 검은 머리때문에 공장이 마치 개미 일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계속 일을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아까 파이와 정겹게 대화하던 옆자리 아주머니가 같이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화장실에서 동물의 피를 먹어야하는 파이는 거절했다. 다시 계속해서 일을 하는 파이. 깜깜한 저녁, 그녀는 안개 속을 뚫고 집으로 향한다...(이하생략)
시의 해석이 확실하지 않아서 시의 정서와 잘 맞는지 모르겠지만 첫 시험이기도 하고 완성은 했으니 반은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