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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22년 수시 성결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2022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2-07-18 16:49
조회
1522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2년 수시 성결대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결대 후기 읽어보니까 작시라길래 거의 반포기하고 갔습니다 1시 50분까진데 갈 때 되게 헤매가지고 2시에 도착해서 늦게 입실했어요 도착하자마자 비닐에 가방 넣고 작문하러 갔어요 지금까지 간 학교 중에 제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더라고요 면접할 때 가림막도 쓰고... 제시문은 자신의 주거환경에서 오래된 물건이나 소리를 10행 이내로 시로 표현하는 거였어요 저는 맨날 제 방에서 들렸던 윗집 피아노 소리 생각나서 그거 썼습니다

오늘도 들려오는 윗집의 피아노 연주 소리

그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은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져 내 방 창문을 타고 들어오지만

그 소리는 마치 트럭 소리처럼 시끄럽게 내 방을 어지럽힌다

울적한 밤 나 홀로...(이하생략)

그냥 체념 상태여서 별로 안 떨렸어요 면접 대기하고 있을 때 재학생분이 인사 안하는걸 권장드린다고 해서 면접장 들어가자마자 그냥 시부터 발표했어요

교수님:처음엔 피아노 소리가 부정적이었고 뒤엔 긍정적으로 변했는데 왜 그런거예요?

나:어 저는 예전부터 윗집에서 피아노 소리가 자주 들렸는데 저는 그게 처음엔 되게 시끄럽고 짜증났거든요 근데 제가 힘든 일을 겪고 방에서 혼자 울고 있을 때 피아노 소리가 들렸었는데 그땐 뭔가 되게 저한테 위로로 다가왔던 경험이 있어서 그걸 시로 표현했어요

교수님:왜 그렇게 들렸지? 피아노 연주 실력이 늘었나?

나:아뇨아뇨 그냥 예전이랑 그때랑 똑같았는데...

교수님:상황에 따라 다르게 들렸던 거야?

나:네네

교수님:(끄덕)연출전공이죠?

나:넵 저 연출전공입니다!

교수님:자신이 썼던 시나리오 하나만 말해봐요

나: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주인공 어쩌구 (준비한대로)

교수님:그럼 그 칼로 자해하는 장면말고 자기 혐오 한다는걸 어떻게 연출로 표현했어요?

나:어.. 뭐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이건 다 내 잘못이야 하면서 자기 탓하는 생각을 한다던지

교수님:나레이션으로?

나:네네! 그리고 뭐 집에서 스스로를 때리고 자책하고 자학하는 장면 등으로 연출할때 공간에 있는...(이하생략)

교수님:이런 상황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 있어요?

나:아뇨 저는 이 이야기로...

교수님:그럼 목격한적도 없는 이런 상황을 왜 이런 이야기를 쓰게 됐어요?

나:어... 목격한 적은 없지만 저도 한때 힘들었던 상황에 놓였을 때 막 자기 혐오를 하면서 실제로 자해를 하진 않았지만 그런 생각까진 해본 경험이 있었고요.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영화000의 캐릭터를 대입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이하생략)

교수님:그럼 000 감독 좋아해요?

나:네네 제가 최애하는 감독님이고 모든 작품들을 5번 이상씩 봤습니다.

교수님:고3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웠을텐데...

나:네 마냥 쉽게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특정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누구에게나...(이하생략)

교수님:(웃으며)알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나:넵! 감사합니다!

자꾸 제 이야기에서 어떻게 연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거 같아서 그것도 정리해놔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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