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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22년 수시 대진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2022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2-07-18 16:37
조회
1717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2년 수시 대진대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시쯤에 일어나서 자가진단표 뽑고 작성했습니다. 전날에 학교가고 학원가서 피곤했는지 잠 일찍 잤는데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10시 즈음에 밥을 먹었습니다. 쌀을 먹어야 머리가 회전될 것 같아서 쌀 먹었습니다. 준비해서 12시에 차로 출발했습니다. 차에서 입 풀기 겸 딕션 점검하려고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 반복하고 심층질문 종이랑 선생님들이 말했던 질문들 봤습니다. 전전날이랑 전날에는 너무 떨렸는데 막상 시험날에는 그렇게 떨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외로 떨리진 않았는데 캠퍼스에 도착하니 그 분위기에 압도되서 다시 긴장됬습니다. 차에서 내리기 전에 청심환 액상? 한 모금 마셨습니다. 차에서 내려 예술관으로 향했습니다. 큐알코드 찍고 로비에서 자가진단표 작성한 거 제출하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재학생 분이 “영화과 0반 3시 30분 분들 3층으로 올라가세요” 하셔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민증이랑 수험표 내서 본인확인하고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대기실에선 수험번호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는 지퍼팩 보고 자기 자리에 앉습니다. 대진대학교 학생분들이 제작한 영화 같았는데 영화 네 편 정도 보여주셨습니다. 그 영화도 면접때 물어볼까봐 열심히 봤습니다.(근데 물어보시지는 않았음) 그런다음 3시 40분 쯤에 지퍼팩에 핸드폰 제출하고 다른 전자기기도 제출해서 순서대로 가번호 뽑았습니다. 저는 좀 초반으로 뽑혔습니다. 4시부터 시작해서 세 명 먼저 안내하고 그 다음 다섯 명 안내할 때 저도 같이 갔습니다. 가방 놓고 준비해온 프린트물 보는 건 가능하다고 해서 프린트물 봤습니다. 재학생분들이 긴장 풀어주려고 많이 물어봐 주셨습니다. 저한테 말 잘할 것 같다 라고 하길래 아니에요 하고 웃었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다가오자 가번호 스티커 옷에다 붙이고 재학생 한 분이 1대1로 주의사항 알려주셨습니다. 학원에서 들었던 것처럼 이름 말하면 안된다 같은 주의사항 이었습니다. 그리고 재학생분이 긴장 풀어주려고 저한테 계속 질문했는데 저는 그렇게 떨리지 않아서 재학생 분에게 역질문으로 물어보고 싶은 거 물어봤습니다. 재학생분이 당황하시면서 안 떨리냐고 말할 때 그렇게 생각보다 떨리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제가 안떨린건 아마 청심환의 힘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앞 사람이 나오고 제가 시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교수님은 총 세 분이고 오른쪽분이 질문 다 던지고 리액션 잘해주셨습니다. 왼쪽 교수님은 처음엔 심드렁하다가 제가 말하니까 고개 드시면서 절 바라보셨습니다. 말할 때 절 보는 교수님들 위주로 골고루 아이컨택 하면서 말했습니다. 가운데분이 제일 실세 교수님이 앉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분은 팔 스트레칭 하거나 심드렁해서 초반에 멘탈 나갈 뻔 하다가 원서비 낸거 생각하고 정신줄 붙잡고 말했습니다.

나: 안녕하십니까 가번호 000입니다.

교수: 그래요 여기서 몇 시간 걸렸어요?

나: 1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교수: 꽤 시간 걸렸겠네

교수: 대진대 어떻게 알았어요?

나: 제가 뮤직비디오를 즐겨보는데 에이스 삐딱선에 대진대학교가 나와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영화진로를 선택해 대진대학교에 대해 알아보니 타대학 5년 예산을 2년 예산으로 쓴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보고...(이하생략)

교수: 심층면접 질문 알고 있죠?

나: 네 알고 있습니다

교수: 1번 말해보세요

나: 미장센이란 조명, 색감 등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이미지를 말합니다. 저는 미장센은 그림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색감을 쓸까 어떤 소품을 배치할까 생각하는 것이 그림 그리는 것과 미장센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팀 버튼 감독님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미장센이 잘 사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공장에서 환영받는 씬이 있는데... (이하생략))

교수: 2번 말해보세요

나: 피사계 심도란 초점이 맞아 보이는 구간을 말합니다. 저는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것이 피사계 심도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한 인물을 보여주고 싶다면 아웃포커스로 풍경과 군중을 보여주고 싶다면 팬포커스로 나타냅니다. 그래서 저는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게 피사계 심도라고 생각합니다. 피사계 심도에서 중요한 것은 광량인 f값인 조리개값, 물체와 렌즈 사이의 거리... (이하생략)

교수: 3번 말해보세요

나: 많은 감독님들을 좋아하지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님을 좋아합니다. 감독님의 영화를 보고 인터뷰를 찾아 보았습니다. 제 16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한 인터뷰를 보았는데요. 나는 힐링 무비의 대가라고 불리는 게 싫다. 그게 내 성장을 저하시키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편할 것 같은 요소를 넣어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를 만들어냈다고 하셨습니다...(이하생략)

교수: 또 좋아하는 감독 누구 있어요?

나: 저는 000감독님, 000감독님 좋아합니다.

교수: 수고하셨습니다

나: 감사합니다

끝나고 면접확인서 받으려고 어디서 받냐고 물어봤더니 재학생 분이 안내해 주셔서 따라 갔습니다. 사담 주고받고 인사하고 밖으로 나와서 차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면접이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서 시간 분배도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선생님이 질문하면 바로 답변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바로 답변해서 다음 면접때는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말할 때 제 말을 듣는다고 듣긴 했는데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잘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할 말은 하고 오자 굳어서 말 못하고 오지말자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한 것들은 말하고 와서 첫 단추는 그래도 잘 끼웠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남은 시험 열심히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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