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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14년 편입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2017~2004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0-07-06 17:03
조회
2246
다음은 [스탭스터디] 학생의  14년도 편입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탭장 주)

용인대는 감독관들이 진행을 잘 못한 것 같아요. 학생들 입실 끝났을 때 주의사항이랑 질문사항 같은 거 다 대답해주고 그랬어야 하는데,

작문 시험 시작하고 한 10분인가를 계속 떠들더라구요. 주의사항 알려주느라고...

그리고 시험 끝나기 3분 전에 앞문으로 여자 한 명이 들어오길래, 시험지 걷어가는 감독관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수험생이었어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이 치뤄졌어요. 시험시간은 1시간이었어요.

 

습작지로 A4용지 한 장 주고, 삼색볼펜(이것도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삼색볼펜 주니까 학생들이 시험 시간 동안 계속 습관적으로 딱-딱-딱-거려서)을 주고,

시험지는 A4용지 크기의 작문지 줬어요. 뒷장까지 쓸 수 있었어요. 제시어는 <여군 - 실연 - 트위터>.

저 제시어들을 보고 너무 뻔한 얘기가 나올 것 같아서 그냥 새롭게 만들지 말고 예전에 썼던 글에 대입하자고 생각했어요.

 

67세 덕만은 호스피스 병동의 청소부예요. 덕만은 고인이 된 병실 주인의 유품을 정리하고 병실 청소를 해요. 청소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즈음에 탁상 서랍을 비우던 덕만의 손에

진주목걸이 하나가 걸려요. 덕만은 잠깐 갈등하지만 이내, 유품을 담는 종이박스 안에 진주목걸이를 담아요.

청소가 끝나고 병실 문을 닫고 나가려는 덕만의 눈에 자꾸만 진주목걸이가 들어오고, 괜히 한 번 꺼내서 손에 쥐어봐요. 그때, 청소부 동료인 64세 해룡이 들어와요.

덕만은 놀라서 자기도 모르게 진주목걸이를 바지 주머니에 쑤셔넣는데 해룡이 그걸 보고, 지금 뭐하는 거냐고 추궁해요. 덕만은 당황해서 변명도 못하고 해룡에게 입 다물라고 주의를 줘요. 하지만 해룡은 자기 손녀 등록금으로 삼백이 필요한데 그 목걸이를 팔아서 반씩 나눠갖자고 제안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청소부장에게 말하겠다고 얄팍하고 어설픈 협박을 해요.

하지만 덕만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병실 밖을 나오죠....(이하생략)

 

뭔가... 감흥이 크지 않은 시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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