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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14년 정시 상명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1

2017~2004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0-07-06 16:58
조회
2010
다음은 [스탭스터디] 학생의  14년도 정시 상명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탭장 주)

 

2차 대기실에 들어가서 5문항 적혀있는 문제지 받았는데 문제가 뭐였냐면

 

1. 한 편의 영화를 상영하려면 등급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급을 매겨야한다(?) 우리 나라의 등급 제도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2. 내가 예능 감독이라면 어떤 소재를 사용할 것인지 설명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3. 2D 영화와 3D 영화 중 선호하는 것을 말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4. ???????????????????????????????????????????????????????????????????????

5. 공포나 스릴러 장르에서 잔혹하고 선정적인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학생은 영화에 등장하는 잔인한 장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는 1번 문항을 선택했습니다요 왜냐면 상민쌤이랑 수업한 게 딱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래서 열심히 필기 해놓고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막 외우다가 밖에서 대기 타고 안에 들어갔습니다 

 

나: 안녕하십니까, 가번호 00번입니다

교수: 네, 앉아서 답변 준비한 거 이야기해보세요

나: (앉아서 한 박자 쉼) 우리나라 등급 제도는 전체, 12세, 15세, 청소년 관람불가, 그리고 제한 상영가 이렇게 다섯 개로 분류되어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제한 상영가를 제외한 4개의 등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은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극장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김기덕 감독님의 뫼비우스도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고 개봉을 하지 못 하다가 2분 가량을 잘라내고 나서야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다시 받고 개봉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제한 상영가 판정에 대해 등급 위원회는 우리는 정해져있는 등급대로 심의를 거쳐서 한 것 뿐인데 뭐가 문제냐고 하지만 제한 상영가 판정은 예전 일제시대나 군부시대에 있었던 사전 검열제도처럼 창작자의 의도를 무시하고 관객들이 볼 수 있는.. 그러니까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 중간에 계속 끄덕끄덕 하셨음)

교수: 그럼 사전 검열제도가 뭔지 알아요? (이건가 아니면 사전 검열제도를 왜 했어요? 이렇게 물어봤나)

나: 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예전에 일제시대 때나 군부정권 때는 그.. 올바르게 잡은 정권이 아니잖아요. 쿠데타나 이런 것으로 얻은 정권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정권을 비판하거나 선동하는 무리들이 올린 글을 걸러내기 위해(?) 했던 제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교수: 음.. (끄덕끄덕) 근데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이 있어요?

나: 저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 그럼 12세 15세는 나이로 하는데 청소년 관람불가는 어떻게 정해지는 거예요?

나: 어..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저랑 같은 고3 학생들이 1월 1일부터 성인인데 무슨 청소년 보호법 이런 거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보지 못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교수: 아니 그럼 12세 15세는 어떻게 되는거예요? (이 질문은 아직도 이해를 못 함...)

나: 어.. 그건 보호자 동반하면 볼 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킹 오브 개소리)'

교수: 아니 그게 아니라 청소년 관람 불가는 나이가 안 정해져있어요?

나: 아니요 정해져있습니다!

교수: 몇 살이야?

나: 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킹 오브 개소리 2)

교수: 아니.. 그 청소년 관람불가가 몇 세냐고

나: 아 만 18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때 겁나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 그럼 혹시 사전검열이 언제 없어졌는지 알고 있어요?

나: 어..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전두환 정권이 끝나고가 아닐까요..ㅎ

교수: 그럼 노태우 정권은 군부시대가 아니었나?

나: 아니요 그건 아니지만 전두환 정권이 아주.. 잔인한 독재.. (끊김)

교수: 그러면 혹시 사전검열이 어떤 영화 때문에 없어졌는지(????????????질문 자체를 이해 못 함..) 알아요? 그냥 혹시나 해서

나: ..잘 모르겠습니다!

교수: 그러면 아까 사전 검열제도 같은 제한 상영가가 폐지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대안은 뭐가 있을까요?

나: (잠시 어.. 하면서 생각함) 제가 노무현 정권 때 제한 상영가 영화 극장이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그 극장이 지원도 제대로 못 받고 해서 폐지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제한 상영가 극장을 다시 부활시켜서, 아 그런데 노무현 정권 때 처럼 말고 더욱 지원을 많이 해주고 해서 자리를 잡도록 도와준다면 조금을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수: 네 수고했습니다 (하면서 나가는 문 손으로 가르켜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띨빵해보였나봄ㅋㅋㅋㅋ)

나: 감사합니다! (이 때 진짜 샐샐 웃으면서 아주 샐샐샐 웃으면서 인사하고 나옴)

 

 

그래도 제가 아는 주제로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 외 질문들은 안 물어보시고 그냥 넘어가...셔..서...... 조금 불안하네요ㅎ.. 그냥 시험 내내 끄덕거려주시고 계속 물어봐주신게 그나마 관심 있으셔서 그러신거라고 생각합니다 긍정긍정 대신 막 얘기할 때 마다 뭐 적으셔서 내가 뭐 잘못했나 싶기도 했고...ㅎ....ㅎ... 그리고 상명대 준비할 시간도 적었는데 저희 열심히 봐주신 상민쌤 감사드리구요ㅎㅂㅎ 그냥 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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