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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11년 수시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1

2017~2004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0-07-01 17:43
조회
2130
다음은 [스탭스터디] 학생의  11년도 수시 청주대 영화학과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탭장 주)

금요일에 마지막으로 모의면접을 보기위해 학원에 갔어요~`

모의면접을보고 AA, BB, CC, DD오빠, FF이랑 청주에 갔어요

가자마자 샘께서 소개시켜주신 청주대 멘토분을 만나러 택시타고 청주대앞을 갔어요.

택시비는 9600원..? 음. 가서 잠깐 기다리니까 멘토분께서 오셨고,

청주대 영화과 선배님원룸으로 갔어요~` 갔더니 멘토분들 세분이 계셨어요

세분께서 청주대 입시에 관련된 조언을 해주셨는데 크게 정리하면

1. 당당하고 목소리크게 해라

2. 예의바르게 해라

3. 어일선교수님께서 질문을 다 하시는데

청주대가 기강이 세긴하지만 현장에 나가면 제일 잘 한다고 말해주셨어요.

현장에서 일하시는 청주대생, 졸업생 분들도 많구요~ 여러모로 좋다고 하셨어요.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12시반쯤에 만났는데, 2시반이 됬더라구요~`

여섯명이 나와서 택시타고 '아쿠아랜드'라는 찜질방에 가서.. 밤새서 얘기하고.. 놀았어요

 

1차대기실에 가서 무작위로 가번호 나눠줬어요~`

전체 34명중에 전 가번호 00번 받았고, 여자로는 마지막순서였어요.

1차대기실에선 마음껏 질문해도되고, 공부해도되고, 화장실은 안내요원과 함께 다녀올수있었어요.

공부 잘 안되서 프린트물 덮고, 안내요원 분들이 입푸는게 좋을거라면서

질문있으면 아무거나 다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핸드폰이랑 전자기기 모두 걷었구요.

전 마지막까지 남아있으면서 질문 꼬박꼬박 다하고..

특히 마지막 4명이 남았을땐 한명한명 저한테 무슨전공이냐, 어디사냐 등등 질문도 해주셨고

09부과대표언니랑 저랑 닮았다고 다들 장난도 치시고, 부과대표언니가 같은 편집이라고 특히 말 많이 걸어주셨어요.

09과대표오빠가 성격 좋은거같다고.. 꼭 붙으라고도 해주셨구요~~`

마지막이라 그런지 한분한분 응원 많이해주셨어요!

아아, 사탕도 4개 주셔서... 레몬맛 하나 먹고 들어갔어요!

이때, 진행요원분들께서 말걸어주시고 이래서 긴장이 덜된거같아요.

그래도.. 그렇게 긴장을 한건 아니지만, 약간 떨렸어요.

 

2차 대기실에서 인사방법을 알려주셨고, 면접종류 중 A,B,C 유형 중 골랐어요.

 

공통으로 1번에

[토요일 저녁, 도로가 꽉 막혀있다.

자동차 안에는 두사람이 있다.

두사람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바깥 상점들의 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한다.] 였구요.

 

a:제 7의 예술, 5-c

b:영화 제작 과정, 포커스

c:카메라의 움직임 3가지, 기본 조명

 

저는 b유형을 골랐구요. 1번은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서 자꾸자꾸 물어봤는데

이런 방식이 처음이라 진행요원분들도 잘 모른다고 하셨어요

그치만, 이야기구성이 아니라 이미지 구성이라고..

저 상황을 어떻게 연출/편집/촬영 등등.. 자기 전공에 맞게 표현할 것인지

이야기를 덧붙여서 설명해도 된다고 하셨구요

씬이나 시퀀스로 만들어서 상세하게 말하면 가산점 엄청 주실거라고 하셨어요.

한 10분정도 시간이 있었는데요.. b의 2,3번을 먼저 생각하고 이미지를 구성했어요.

 

3차 대기실은 면접실 바로 앞이었는데요

여기선 유형별 질문지를 볼수가 없어서.. 혼자 마음속으로 정리를 했어요

진짜 스스로 최면걸면서 들어갔어요..;

 

 

김경식 교수님:오늘 뭐타고 왔어요?

나:(당황해서) 저.. 인사부터 다시하면 안되겠습니까?

 

여기서 교수님들 모두 웃으셨어요.

 

김경식 교수님:괜찮아요, 카메라로 찍고있는거 아니니까 편하게 말해요~

나:저, 버스타고 왔습니다.

김경식 교수님:그래요?

 

촬영담당:교수님, 촬영 준비 다됐습니다.

김경식 교수님:자, 이제 시작하세요

 

당당하게만 하자는 생각으로 목소리 엄청 크게 했어요.

 

나:안녕하십니까, 가번호 00번 영화 편집전공입니다. 저는 b유형을 선택했습니다.

 

너무 목소리를 크게했는지, 교수님들 당황하시다가 웃으셨어요

 

어일선 교수님:이미지 분석 해보세요.

나:네, 먼저 이야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토요일 저녁, 차 안에는 쌍둥이인 하나와 두리가 타있습니다.

하나와 두리는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 선물로 무엇을 살지 고민하다가 서로 의견을 조율하지 못하고 다툼을 합니다.

그래서 차 안에서 둘은 아무말이 없습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바깥의 상점들은 하나 둘씩 불이 켜집니다.

하나와 두리는 결국 선물을 사지못한채, 저녁약속을 한 장소에 갑니다.

김수남 교수님:무슨 전공이랬지?

나:편집전공 입니다.

김수남 교수님:그걸 편집으로 어떻게 표현할건데?

나:네, 지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먼저 차 속에 있는 하나와 두리의 클로즈업 된 얼굴을 디졸브 시켜서

둘의 심리를 드러내고 싶습니다. 또, 바깥의 화려한 조명과 시끄럽게 울리는 자동차의 크락션 소리 등을 넣어서...

김수남 교수님:아니, 편집으로 어떻게 할거냐구

나:바깥의 시끄러운 상황과 차 속의 조용한 상황을 교차편집하면서 대조적으로 보여주고싶습니다.

김수남 교수님:결혼기념일을 말했잖아~ 그건 어떻게 보여줄껀데..

나:......음....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일선 교수님:편집 해봤어요?

나:음..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교회 행사때 그 당시 인기있었던 CF들을 패러디한 영상을 찍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촬영만으론 뭔가 매끄럽지않고, 부족한 느낌이들어서.. 잘은 못하지만 편집을 해봤는데 한결 매끄럽고 좋았습니다.

김수남 교수님:어떤 상황을 어떻게 한건데?

나:아.. 친구가 이나영이 선전한 아이스커피 CF (이때 막 손동작 함..ㅠㅠ)를 했는데...

김수남 교수님:아니, 학생이 이해를 잘 못하고있는거같은데.. 내말은 그게아니라, 어떤 영상을 학생이 어떻게 편집했냐고.

어일선 교수님:(웃으시면서)저 분 말씀은, 학생이 편집을 했더니 매끄러워졌다면서요. 그게 어떻게 매끄러워졌는지 말하라는거야.

김수남 교수님:이해됐어?

나:네! 죄송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친구가 아이스커피 CF를 패러디했는데 중간중간 NG가 많이 났습니다.

좋은 부분도있고, 안좋은 부분도 있어서.. 안좋은 부분은 잘라내고 좋은부분들로만 연결을 시켰었습니다.

김수남 교수님:좋은것만 갖다 붙인게 다야?

나:제가 그때는 너무 부족해서, 이어 붙이는것밖에 하질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일선 교수님:영화 편집 왜하려고해요?

나:아까 말씀드린 교회 영상을 할때.. 좋은 영상만 붙였는데도 매끄럽고 자연스러워진게 너무 신기해서 행사가 끝난후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편집을 했었습니다. (이때 뭔가 끓어오른다는듯이 목소리 떨면서 말했어요ㅠㅠ)

어떻게 편집을 하느냐에따라 내용도 바뀌고.. 느낌도 바뀌는게 너무 신기해서 긴 영화도 편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 어일선교수님 끄덕끄덕)

어일선 교수님:그럼 청주대 왜 오려고해요?

나:아.. 제가 청주대에 오고싶은 이유는 VTR? VCR? (이때 헷갈려서 머뭇거렸어요) 편집실과 필름 편집실, 디지털 편집실이

있어서 제가 편집을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어일선 교수님:청주대 출신 편집기사 아는사람이 있어요?

나: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일선 교수님:학교 어디다녀요?

나:네, 저는 0000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김경식 교수님:그럼 몇시에 출발한거에요?

나:아.. 청주에는 어제 미리 와서 찜질방에서 자고.. 깨끗이 씻고 왔습니다. (교수님들 막 웃으심)

어일선 교수님:어디 찜질방?

나:아쿠아랜드 입니다.

어일선 교수님:아.. 아쿠아랜드? 알겠어요. 수고했어요.

나:감사합니다!!!

 

마지막 걸을때까지 조심스럽게 걸었구요. 나오면서 목례했고, 수험표 돌려받으면서 그분께도 감사합니다~ 인사했어요.

김수남 교수님께서 자꾸 혼내셔서 ㅠㅠ..중간에 진짜 눈물날뻔..

그래도 계속 웃으면서 얘기했구요. 목소리 최대한 안떨리게 진정시키면서 질문들었어요.

질문하신분 위주로 아이컨택했고, 다른 교수님들도 틈틈히 아이컨택 했어요.

양쪽 맨끝 교수님 두분은 제 얘기 들어주시다가, 종이에 뭐 쓰시다가 그러셨어요.

용어는 하나도 안물어보셨어요..뭔가 섭섭... 

아무튼...좋은결과 있었음 좋겠어요ㅠ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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