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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18년 수시 수원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2018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0-06-24 16:00
조회
2099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18년도 수시 수원대 문화예술학부 영화영상전공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탭장 주)

 

 

세시 십분돼서 핸드폰 맡기고 대기실로 내려갔는데 큰 종이에 유의사항 다 적혀있고 시나리오 분석 메모한거 볼수있다고 되있어서 안심했어여. 가번호 뽑고 두번째 타임이라 기다리는데 갑자기 어청엄ㄴ청엄청 떨려서 거기서 주는 물 한병 다 먹고 화장실도 엄청 갔다오고 그랬어여.. 아 머리끈 안챙겨가서 바닥에 머리끈 떨어져있길래 그거 주워서 머리묶고 시간돼서 시나리오 분석실로 갔어요. 

뒤에 거울있고 탈의실 있는거보니까 연기연습하는데 같았어여 시간 계속 말해주시긴 하는데 따로 시계없어서 손목시계 챙겨가는게ㅜ좋을거같아여. 에이포짜리 메모지 한장이랑 시나리오 한장 주는데 둘다 ㅁ메모할수있으니까 편하게 하면 되고 

시나리오는..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처음보는 얘기였는데 동강에서 다리를 정뚝거리는 철민이가강을 바라보며 마징가를 떠냐려보내고 낚시하는 배를 보다가 기시감에 이끌려 딴데 봤는데 무슨 조각상있고 거기서 정화라는 여자애랑 뭔 추억이 있었던거같은..,,.? 거기 책상이랑 의자 두개 조형물이있는데 점자로 '그녀의 눈을 바라보고 말해요' 이거 맞나 대퉁 이런 식으로 써있었어요. 거기서 정화 만났는데 정화가 왜 아저씨 이제오냐고 눈 뜨면 아저씨 얼굴만 본다고 했는데 왜 이제오냐고 뭐라했어여 .. 감이 1도 안와서 아무거나 생각나는대로 다 썼어요

20뷴 다 되면 복도에 한줄로 나열되있는 책상에 앉아서 대기해여. 거기선 메모한거 못보는데 자기 앞 사람 들어가면 그때부터 볼수있어요. 이때도 떨려서 숨쉬기도하고 파워포즈도 하고 진행요원한테 일부러 말걸어서 얘기하면서 긴장 좀 풀렸어여. 들어갈때 담요 주는데 가로로만 엄청 길고 무슨 목도린줄.. 도움은 안됐어여. 아 그리고 그 앞에있는 진행요원이 계속 스톱워치로 시간재요. 앞사람 사분 좀 넘었었고 끝나고 버스타고 갈때 옆사람 전화할때 사분이라고 했던거보니까 타임은 사분인거같아요.

들어가면 교수님들 다섯분 앉아계시고 칸막이 쳐져있어요. A조 B조 합치면 교수님 열분이신데 수원대 홈페이지에 교수님 그렇게 안많아ㅛ던거생각하면 다른 학교 겨수님들이 오신게아닐까....,,.. 싶었어여 

인사생략하고 목례하고 살짝 웃었어여

교: 인문계 학생이에요?

나: 네 인문계 다닙니다

교: 영화 공뷰는 어떻게했어여?

나: 저 처음엔 영화 많이 봤는데 보기만 하니까 영화적 지식은 안쌓이고 영화관 포인트만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영화 하나볼때마다 씨네21이나 블로그들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 생각이랑 제 생각 비교해봤구요. 또 단편영화도 직접 찍어보고 그래ㅆ습니다. 

교: 단편영화? 머학생이 개인적으로 아님 다같이? 머했나?

질문 하나 핡대마다 대답하려고 시도했는데 너무 우다다다ㅏ다 물어보셔서 생각해보니가 제가 교수님 말 끊으려고했던거같네옇

나: 네 저 혼자는 아니고 다른 친구들이랑 찍었고 음향 관심 많아서 음향 맡았습니다

교: 시나리오에서 사운드로 표현할만한거있어여?

나: 아 네 (시나리오 살짝 보고)강에 철민이가 마징가를 떠내려보내는 장면에서 철민이는 정화를 다시는 볼수없다는생각에 참담하고 포기한 상탠데 강에 여유자적 . 아니 유유자적하게 떠다니는 오리들을...(이하생략)

교: 철민이랑 정화는 무슨 사이에요?

나: 저는 철민이랑 정화가 8년전 살던지역에 홍수가 나서 둘다 가족이 사라지고 . 죽어버리고 둘만 남았ㄴ느데 철민이는 다리가 불편하고 정화는 눈이 불편해서 더 서로 의지하는 사이였는데...(이하생략)

교: 그럼 둘은 나중에 어떻게ㅡ될거같아요?

나: (생각안해봐서 그냥 떠오르는데로 말함)저는 철민이와 정화의 나이차가 좀 많이 난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사랑을 한다기보다는 숲? 외딴 지역에 고립되어있던 정화의 꿈이나 공부를 철민이가 도와줄거같습니다

교: 그럼 좀더 시각적으로 표현할 부분이있을까?

나:아 아까 철민이가 마징가를 강에 떠내랴보낼때 유유자적하게 놀고있는 오리가족을 클로즈업으로 잡고 또 새가족들을 엄마새와 아기새가 알콩달콩하고있는 모습을 클로즈업으로 잡아서 철민의 좋지않은기분과 대비시켜서 보여주고싶습니다

(횡설ㄹ수설횡설슈설....)

교: 수원대 왜 지원했어여?

나: 아 수원대 알아보니까 nff라는 영화제를 통해 참신한 시도를 한 영화에게 오렌지 상을 주더라구여. 제가 아무래도 음향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평소에 독특한 소리를 들으면 아이폰을써섷 아이폰 녹음기로 녹음해서 저장해두는 편인데...(이하생략)

교: 최근에 봤던 영화중에 좋았던 영화 있어여?

나: (극장에서 본거 물어보는겅가 싶었는데 아가씨 너무 말하고싶어서 배이비드라이버 안하고 걍 아가씨함) 

네 저는 박찬욱 감독님의 아가씨가 좋았는데요. 처음 봤을땐 딱히 돋보이는 음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음향 맡으셨던 김석원 음향감독님 인터뷰보니까 전쟁영화보다 작업하는게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다시보니까 일단 전체적으로 소리도 깨끗하고 소리로 인물의 심리나 상황을 표현한게 인상적이어서..넿 좋았습니다

교: 학교 어디어디 넣었어여?

나: 저 성결대랑 서경대랑 아 상명대 넣었습니다

교: 네 수고했어여~

나: 감사합니다!!!(꾸벅)

다섯분중에서 질문은 가운데분만 하셨고 왠만하면 다 눈 마주치려고 햤는데 여자교수님 무서워서 많이 못보고 가운데분 오른쪽 교수님이 고개 엄청 잘 끄덕여주셔서 거의 그 분이랑 질문하시는 분 보면서 대답햤어여 . 분위기는 정말.. 딱딱해요.... 중간중간에 나름 회심의 멘트하면서 활짝 웃었는데 아무도 안웃어주셔서 민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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