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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18년 정시 서울예대 영화전공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2

2018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0-06-24 15:47
조회
1680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18년도 정시 서울예대 영상학부 영화전공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탭장 주)

 

 

아침으로는 밥과 햄을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시외버스가 일찍 도착했습니다. 2시간 예상했는데 1시간밖에 안걸렸습니다.

12시 30분 입실인데 10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건물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두시간동안 밖에서 영화보거나 그냥 주변 구경했습니다.

작문 시험 주제는 ‘눈오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눈의 양면성과 제가 눈을 싫어하게 된 경험들을 좀 부풀려 썼습니다.

1시 55분 - 2시 5분 10분동안 이미지종이를 나눠줍니다. 남자두명이 큰카메라릉 들고 뭘 찍고있는 모습인데 바닥을 파고 들어가있는 흑백사진이었습니다.

다른 건물로 이동해서 대기했습니다

제가 두번째 타임(31-60번) 첫번째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수험번호 31번입니다! 

서있으니까 앉으세요. 

자리에 착석후 미소지으며 교수님들과 눈마주치고 있었습니다.

이미지 쪽을 손짓해서 이미지 분석시작.

영화촬영현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닥에 뚫린 구멍에서 사선이 중심으로 보여서 더치앵글로도 보였습니다. 또 인물의 표정이 심각한 것으로보여 촬영하는 장면이 심오하고 불안한 장면이라고 유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두 인물의 시선이 왼쪽을 향해있는데 그 대상이 사진에는 보이지않아서 더욱 호기심을 자아해내는것 같습니다

또한 카메라 뒤쪽에 그림자를 보아서는 조명이 매우 세게 친것같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흑백이라 흑과 백이 강조되고 그 조명으로 인물의 모습이 날라가서 기계중심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맨오른쪽 교수님께서 기계중심..중엉거리심)

(맨왼쪽 두번째) 이 영화 뭔지알아? 

아니요..잘모르겠습니다. (모르지만 당당히) 하지만 두 남자가 형제처럼 느껴지고 카메라 크기로 봐서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촬영현장이라고 생각해봤는데 카메라를 역동적으로 잡고있는것을 보고 아니라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맨오른쪽) 그럼 카메라를 왜 저렇게 바닥에 들어가서 잡은거같아? 

극 앙각으로 찍고있는데 앙각이 권위적인것을 주로 표현하지만 저는 비극적인 상황을 보여줄때도 극앙각을 쓴다고 생각한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까 더치앵글과 비슷하게 이런앵글로 찍으면서 매우 비극적이고 심각한 장면을 잡으려는 의도처럼 보입니다.

(맨왼쪽 교수님이 너무 무서운 표정이었어요)

(맨왼쪽) 딥초커스가 뭐야?

심도를 깊게하는것인데 광각렌즈를 주로 사용합니다. 인물에 집중하는것이 아닌 배경이나 여러가지것들도 집중해야하는 식으로 심도를 깊게하여 보여주는 것입니다.

(맨왼쪽) 프로덕션디자인은?

(솔직히 올해 별로 용어 안물어보는줄 알았는데 나와서 당황했네요 기억이 잘안나사 얼버무렸어요) 프로덕션에서 색채나 구도 앵글등 전반적인것을 지휘하는 것입니다.

(맨왼쪽) 좋아하는 영화 세편 말해봐

이명세감독의 <M>, (이때 모든 교수님들이 고개들었습니다) 스파이크 존즈감독의 <존말코비치되기>, 다메엔 차젤 감독의 <위플래쉬>입니다.

엠을 좋아하는 이유는 꿈에 관심이 많았고 그런 내용으로 영화도 찍어봤는데 그때 이명세 감독님의 영화에서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가운데)그럼 무슨 전공이었어?

영상과라 따로 전공을 정하진않았는데 영화를 찍으면 항상 시나리오 감독 다 맡았습니다

(가운데)그럼 무슨과였어? 

영상콘텐트 학과였습니다

(가운데)거기서 다 똑같은거 배웠을텐데

아 거기서는 방송과 뉴스영상을 중심으로 배웠었고 제가 방송국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너무 저랑 너무 맞지않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스토리..

(맨왼쪽) 아 무슨말인지 알겠고 시간이 다됐어요.

그때!!!

(가운데) 아 잠만 질문 하나만 더할게 학교와서 뭐하고싶어 ? 30초!

저는 장편 시나리오 쓰는게 목표입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말했습니다)

(가운데) 2학년때는? 

저는 우선 기초를 중심으로 배우고싶고 

제가 시야가 좁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토리나 캐릭터자체가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런것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가운데 교수님께서 초롱초롱하게 바라봐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가운데) 졸업하고는?

단편영화를 제대로 된걸 찍어서 장편시나리오를 쓰면서 계속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상을 많이 받고싶습니다ㅎㅎ

네 나가봐요~

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첫번째라 당황했고 용어 대답 제대로 못한거랑 분위기가 딱딱했다는게 아쉽지만 질문 많이 받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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