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FFSTUDY
생생 실기시험 후기[스탭스터디] 2019년 정시 대진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19년 정시 대진대 연극영화학부 영화전공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탭장 주)
2차 대기실에서 지문을 나누어 줬는데 , 내용은 대충 '주인공 (이름 생각x) 과 동료1이 주인공의 전 남편이 찾아와 주인공한테 새장가 든다고 말한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였는데 동료1은 흥분하면서 " 그놈 미친놈 아니냐, 너는 왜 화를 안 내냐" 이런 태도였고 주인공은 " 내가 잘못한 것도 있다. 됬다.' 이런식이였어요. 지문 분석 시작했더니 연기 하시는 분들이 ㅋㅋㅋ 연습하는데 한 분이 제 앞쪽에 의자를 끌고 와 앉더니 제 눈을 보고 대사를 치더라고요. 귀 막고 지문봤습니다... 그 다음 3차 대기로 가서 중얼중얼 연습하다 들어갔습니다.
나: 안녕하십니까! 가번호 000번 영화연출전공 지원자입니다.
여자 교수님: 연출전공이니까 그 지문 어떻게 연출 할지 말해봐요
나: 네 저는 일단 롱쇼트로 전체적인 컷을 잡고 점점 벤치로 다가갈것 같습니다. 그 다음 주인공은 'oo' 이지만 지인1이 굉장히 화끈한 성격이기 때문에 지인1에 포커스를 좀 더 맞추고 아이레벨 쇼트로 이 장면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여자 교수님: 그래요. 좋아하는 영화 있어요?
나: 네 저는 괴기스러운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나카시마테츠야 감독님의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그리고 장준환 감독님의
지구를 지켜라 마지막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님의 모든 작품들을 다 좋아합니다.
여자 교수님: 괴기스러운 영화를 좋아하면 본인도 그런 영화를 만들겠네? 만든거 있어요?
나: 네 만들어놓은거 있습니다. 말씀드려도 될까요?
여자 교수님: (끄덕끄덕)
나: 저는 일단 2060년도 웃음이 사라진 시대를 배경으로... 먹물 인간을 만들어서 무대에 세웠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먹물을 뿜으면서 죽어가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의 세부설정은 사실 오징어 인간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한달 밖에 안되지만...(이하 생략)
여자 교수님: 왜 미래 설정이에요?
나: 아! 2060년대 웃음이 사라진 시대! 라는 설정이 개그를 소재로 다루고 비판하기에 신선하고 효과적일 것 같아서 미래시대로 설정
했습니다.
여자 교수님: 그럼 지금 언급한 감독중에 한 감독의 작품을 꼽아서 좋았던 연출적인 부분을 말해볼래요?
나: 저는 장준환 감독님의 지구를 지켜라를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장준환 감독님의 작품속에는 항상 잔잔하게 깔린 따듯한 시선
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되는 세상에 대한 한탄과 분노 광기 이런 것들이 캐릭터 병구라는 캐릭터에 그대로 들어갔
다고 생각을 합니다. 음... 저는 사람들이 뭔가 모순된 모난 부분이나 특이한 부분을 보이는 사람을 낮게 잡아본다고 생각했어요
자신도 그런면이 분명히 있을텐데요. 그런데 병구라는 비틀려질 대로 비틀려진 사람들이 보기 싫어하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꺼
냄으로써 지하실에 사는 냄새나는 썩은 생선을 사람들에게 탁 던져놓은 느낌이 들어서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출적
인 부분도 좋았지만 캐릭ㅌ,,,
남자 교수님: 그건 됬고 영화 만들어 본 적 있어요?
나: 네 저 고등학교 때 진로 ucc 한편이랑 우리반에 살인마가 있어! 라는 단편영화 한편 찍어봤습니다.
여자 교수님: 응 시간 다 됬네요
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