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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20년 수시 단국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1차(작문)

2020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0-06-15 17:31
조회
3448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0년 수시 단국대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탭장 주)

 

 

전날에 친 국민대 시험보다 훨씬 긴장됐어요. 소화 안될것 같아서 밥은 못먹고 초코바 계속 먹으면서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시험지를 받았는데, 키워드가 '이사, 이삿짐, 이삿짐 센터 사람'이어서 정말 당황했어요

연관된게 세개 연달아 나올줄은 전혀 예상 못했거든요. 우선 침착하게 제시문을 읽으니, 

제시문도 이사가는 수정과, 기계처럼 일하는 이삿짐 센터 사람들 이야기였습니다.  

수정을 주인공으로 잡으니 정말 뻔한 아이디어 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수정은 그냥 그날따라 사모님 행세를 하고싶어하는 인물로 잡고, 이삿짐 센터 사람 4명중 한 명을 주인공으로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글자 수 제한은 없었어요. 

외벽 곳곳에 회색 금이 가 있는, 수원시의 한 아파트. 주차된 차들 사이에 곱슬거리는 머리를 가진 누군가가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다. 월세를 독촉하는 집주인. 회색 외투를 걸친 순기(여, 48)가 가만히 휴대폰을 들여다 본다. 누군가가 큰 소리로 순기를 부른다. 

"아줌마!"

순기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으며, 굼뜬 몸짓으로 일어나 뛰어간다. 

'24이사'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파란 외투를 입은 이삿짐센터 사람이 순기에게 핀잔을 준다. 자꾸 딴데로 새면, 다음 부터는 다른 사람을 쓰겠다며. 머쓱한 얼굴로 고개를 숙이는 순기. 큰 소란에 주차장 구석에서 담배를 피던 나머지 이삿짐 센터 사람들이 유유히 걸어온다. 허리를 연신 숙이는 순기. 이삿짐 센터 사람들은 남은 이삿짐들을 마저 옮기기 시작한다. 파란 외투를 입은 사람들을 '관리자님'이라고 꿋꿋이 부른 순기. 수정이 아파트에서 나온다.

"어머, 너무 예쁘다. 이사하기 딱 좋은 날이네."

수정이 두꺼운 담요를 걸치고, 아파트 현관에 서서 하늘을 바라본다. 순기도 수정을 따라 하늘을 바라본다. 함박눈이 이리저리 휘날리고 있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순기. 앞에 있던 돌부리에 발이 걸려 넘어진다...(생략)

뻔한 얘기 피하려고 생각했던게 다른 여자 한명을 주인공으로 잡자! 이거였는데, 갑자기 예전에 썼던 시놉이 생각나서 여기에 넣었어요 근데 지금 보니 왜 이따구로 쓴건지 의문입니다. 결과는 끔찍한 혼종이 된것같아여... 우울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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