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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스탭스터디] 2020년 정시 서경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0년 정시 서경대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탭장 주)
일단 하루전날에 면접질문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면접 질문 한번 흝어보다가 새벽 세시엔가 자가지고 ㅠㅠ 오늘 일곱시에 일어났는데 너무 어지럽고 졸렸어요.. 아빠 차타고 서경대에 갔는데, 출근길이라 그런지 길이 장난아니게 막혀서 한시간 이십분정도 걸렸어요 ㅠㅠ 아슬아슬하게 딱 시간맞춰 도착했어요.
수시때랑 다르게 이번에는 대기실이 교실같은 곳이아니라 강의실? 계단식 강의실이더라구요. 근데 서경대는 왜 대기하는 중에 노트같은걸 못보게하는건지.. 그나마 저는 앞번호가 걸려서 다행이었자만 그래도 너무 지루하고 졸렸습니다..
시나리오 분석하는 방식도 좀 바꼈어요! 수시때는 네명이서 다같이 동시에 분석을 했다면 ,정시때는 좀 공정성?을 위해서인지 개인별로 따로 들어가서 초시계를 잽니다.
면접장앞에서 대기하는데 너무 더웠어요.. 진짜 얼굴 직빵으로 큰난로기가 나와서 숨막힘..
--------(면접)------
나:안녕하십니까 가번호 00번입니다.(살짝 어버버)
교:어떤상황인거같아요?
나: (애기함.시나리오내용이 짧기도 하고 누가봐도 명확한 상황이었음)
교: 뭐 영상쪽이나 영화쪽..어떤분야하고싶어요?
나: 아 저는 꼭 연출해보고싶습니다!
교:아 감독? 음..그러면 존경하는 감독이 있나요?
나:(좋아하는 감독은 준비했는데 존경하는 감독이래서 순간 당황) 아 저는 000 감독을 좋아해서 영화를 거의다 봤는데요! 뭔가 000가 감독이기도 하지만 화가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전준혁:(말끊었던듯?) 근데 000영화는 너무 자극적이고 잔인하지 않나?
나:아 자극적이고 폭력적이기도 하지만 저는 그 안에 있는 유머가 좋습니다! 뭔가 심각한 상황속에서 갑작스럽게 유발하는 웃음 같은 것들이 저는 오히려 긴장감을 주는거 같습니다
옆에 교수: 영화말고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다른 예술분야 있어요?
나:(책은 너무 뻔할거같아서 고민) 아 저는 음악에 관심이 많은데요 휴게소 같은 데 가면 나오는 음악을 있잖아요 뭔가 좀 옛날감성의..(교수들 웃음) 저는 그런음악들이 촌스럽기도 하지만 뭔가 좀 아련하고 슬프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 팔십년대 가요들 배따라기 같은걸 찾아듣는 편인데요. 음 예를 들면...(생략)
옆 교수:(살짝 흥분..?)아니 왜 배따라기를 좋아해요 ㅋㅋ 옛날가수들 배따라기 말고도 되게 많은데
나:아 저는 일단 뭔가 배따라기 전주만 들어도 너무 아련하고 너무 슬프구요.. 막 트럼펫 소리같은거 있잖아요 아~그런게 너무 좋드라구요..(살짝 감성에 취한것처럼 애기함) 또 뭔가 배따라기 노래를 들으면 뭔가 그림이 그려지고 가사도 좋고 그래서..나중에 만들영화에다가도 막 삽입해보고싶어요.
교:배따라기 노래중에 그림이 그려졌던 거 한번 애기해보세요
나:음..비와 찻잔사이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그음악을 들으면 가사에서도 나오지만, 진짜 좀 옛 다방같은 곳에 앉아서 커피를 앞에 두고.. 창밖에는 비가 막 내리고 있고..그런 풍경이 떠올라요..(뭐 거의 걍 가사를 그대로 애기한 수준..ㅋㅎ)
교:그러면 그렇게 노래들으면서 그림그렸던 것들중에 이야기로까지 이어졌던적이 있나요?
나:(아이고 당황..)음.. 그 어떤 우울한 날이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 가사에서도 보면 '간이역에 길잃은 연인..' 이런 가사가 나와요. 저는 뭔가 그 음악을 들으면서 막 비가 내리고 흐린날에 방랑자처럼 길을 헤매고 있는 그런 연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싶다..이정도 생각해봤어요
전준혁:최근 사회문제 본거있어요? 관심있게
나:(살짝 어버버) 어..그 최근에 본건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군복무중이던 군인이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껴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군으로 옮겨서 만기전역을 하겠다~이랬던 사건이 있었는데요.. 논란이 됬던게 소수자들을 위해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아야하나? 그 군인때문에 불편해질 다른 여자군인들은 어떡하냐 이런 논란이있더라규요..
전준혁: 음 그 설문조사를 읽었는데 대부분의 여성들은 우호적인 반응이던데요 어떻게 생각해요?
나:(순간 벙찜..) 아 그 사건에 관한 설문조사요? 음..저는 사실 만기전역을 하겠다고 하시는게 되게 대단한거 같고, 그런 소수자들을 우리가 존중해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지만 뭔가 제가 그 여군들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거기에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게다고 생각해요..그래서 뭔가 한쪽으로 쉽게 말하기 어려운.. 네..어려운 일 같습니다
교수:예 나가보세요
나:네 감삼다
더 잘 말할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 ㅠㅠㅠㅠㅠ 그냥 서경은 말아먹은듯요..^^ 혹시나 하는 마음이 하나도 안들구요.. 흑흑.. 또 영화찍어본애기도 못해서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