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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 수업 후기

2010년 수시 서울예대 영화과 합격생 수업후기 1

2017~2004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0-05-30 13:57
조회
2059

다음은 [스탭스터디]에서 준비하여 10년 수시 서울예대 영화과에 합격한 학생의 수업후기 입니다.

읽어보시고 [스탭스터디]만의 수업방식을 한번 엿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우리를 제자나 학생을 떠나 동료로 생각을 해주시니 그 보다 큰 믿음은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꼭 그 기대에 미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영화과 진학의 꿈을 꾸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수있는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혼자서 영화서적을 읽으며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인문계 고등학교의 이과생이었던 저는 혼자의 힘으론 역부족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 중에 찾게 된 곳이 '스탭스터디'였습니다.

한 달동안 고민하다가 전화를 걸었는데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영화과 입시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걱정하던 제게 쌤이 하셨던 말씀, '당연히 모르니까 배우기 위해서 학원을 다니는 거죠. 다 알고 있다면 왜 학원을 다니겠어요.'

그 한마디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영화과 진학에 반대가 심하셨던 부모님,담임쌤을 설득해 4월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살던 터라 서울은 저에게 낯선 곳이었지만, '서울예대 영화과 10학번'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학원을 다녔습니다.

처음 학원에 방문했을 때는 그저 어색했는데, 친구들과 친해지고 수업을 들어보니 재밌게만 느껴졌습니다.

저는 여러 쌤들의 수업을 받았습니다. 성우쌤은 와일드하시고 냉정하셨습니다. 작문과제를 검사받을 때나 모의면접이 있는 날은

두렵고 떨리기만 했습니다. '왜 영화를 하려고 하니?','어떤 감독을 좋아해?'등 수업때의 사소한 질문들도 제대로 답하지 못해 쩔쩔매곤 했습니다.

여태까지 나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다시 한번 반성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번 '다음엔 잘해야지. 다음엔 잘해야지.' 하면서 구체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면접과 관련한 답변 외에도

'어제 저녁에 뭐 먹었어?', '오늘 아침엔 뭐 했니?', '지금 기분이 어때?'와 같이 쌩뚱맞은 질문에 대해도 확실히 답변하기 위해

평소에 내 자신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나의 하루를 물어봤을 때 남 달라 보이도록 의미있게 보냈습니다.

공부를 하더라도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하고, 밥을 먹더라도 식단을 정확히 알고 먹고, 노래를 듣더라도 제목과 맘에 들었던 가사를 기억하고,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항상 머리 속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성우쌤께서 말씀하신대로 메모하는 습관을 갖었습니다.

그냥 지나치게 되었던 영화나 소설 속 대사, 좋은 노래 제목, 멋진 명언 등을 적으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했습니다.

성우쌤의 냉정함이 내 생활을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순발력도 길러졌고 실전에 강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와 반대로 상민쌤은 친구처럼 편했습니다. 성우쌤이 헐리우드 스타일이라면 상민쌤은 예술영화 스타일이셨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

작문과제는 주로 상민쌤께서 담당하셨는데, 그 때 처음 느꼈던 것이 '내가 정말 글을 못쓰는 구나..'였습니다.

중학교 때 이후로 '글'이란 것을 써본적이 없으니, 작문과제를 검사 받을 때마다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상민쌤께서 글을 잘쓰기 위해 단편소설을 타자로 치셨다는 소리에 저도 따라해봤습니다.

타자치는 것이 불편해서 저는 연습장에 단편소설을 옮겨 적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쌤 말씀대로, 읽었을 때 그냥 지나쳤던 문장들을 써보니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민쌤께서 하신 말씀 중에 아직도 기억나는, '교수들에게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보여줘라. 제자가 아닌 동료를 뽑으려는 것이다.'라는 말씀은

절대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리라는 힘을 주셨습니다. 이미 우리를 제자나 학생을 떠나 동료로 생각을 해주시니 그 보다 큰 믿음은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꼭 그 기대에 미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수업시간에 말씀하셨던 영화나 소설, 명언, 가십거리 등은 정말 주옥 같았습니다.

'꿈꾸는 대로 살지 못하면 사는대로 꿈꿀것이다', '하나를 포기하면 계속 포기하게 된다', '내가 쓴글을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읽혀라. 그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다.' 등

그 것들 하나하나가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었습니다.

성우쌤께서는 수시합격을 운으로 생각하라고 하셨지만, 제가 그토록 원하던 '서울예대 영화과 10학번'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아니었습니다.

냉정함 속에서도 따뜻함이 있었던 성우쌤과 친구처럼 언제나 편하게 대해주셨던 상민쌤의 지도 덕분이었습니다.

쌤들의 후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자가 아닌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기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영화과 진학을 앞두고 계신다면 주저마시고 '스탭스터디'에서 목표를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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