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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 수업 후기[스탭스터디] 2020년도 수시 합격생 수업 후기 - 상명대
다음은 [스탭스터디]에서 준비하여 20년 수시 성결대, 상명대에 합격한 학생의 수업후기 입니다.
[스탭스터디]만의 수업방식을 한번 엿보시기 바랍니다.
‘작문반에서도 면접을 준비하는데, 저는 이 수업이 고3 때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2 후반에 돌연 영화연출에 관심이 생겨 그동안 다녔던 수학학원을 끊고 이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다소 생소한 영화연출이라는 학원이 처음엔 낯설고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다행이었던 것은 우리 학원이 담임제라 한 선생님을 매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적응을 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고, 그 선생님 자체가 너무 좋은 분이라 학원을 가는 게 즐거웠습니다.
고2 때는 우선 다양한 영화를 많이 접하는 수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고전 영화를 보게 되었고, 그때 본 영화들이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유명한 거, 그때 그때 개봉하는 거 위주로 봤었기 때문에 이 수업이 제게 가장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이때 만났던 친구랑은 그 뒤로도 계속 영화 보면 감상문 써서 나누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없더라도 일주일에 두 편은 꼭 봤었어요)
그렇게 영화에 흥미를 갖게 되니 입시가 찾아왔습니다. 저는 4년제가 목표였기 때문에 작문집중반을 선택했습니다. 작문집중반은 우선 소수인원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이나 평가가 좀 더 세심히 이루어질 수 있어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막상 글을 평가 받으려고 하니 막막하더군요. 창피하기도 하고 어떤 말을 들을지 모르니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선생님과 제가 쓴 글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내가 참 생각을 안 하고 살았구나 라는 걸 알게 됩니다. 처음엔 자꾸 왜? 라고 물으시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그 질문에 대답을 하다보니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더 깊게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정리하게 되더라고요. 이 활동을 글을 쓰고 항상 하다보니 자연스레 글을 쓰다가도 근데 주인공은 왜 이런 행동을 하지? 얘가 어떤 앤데?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글을 잘 쓰는 건 아니었어요...)
작문반에서도 면접을 준비하는데, 저는 이 수업이 고3 때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곧 대화로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제가 얼마나 영화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를 짧은 시간 안에 교수에게 어필해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할 때 제 생각을 솔직하게 정리하다 보니 영화연출을 하고 싶다는 확신이 생기고, 못해도 이 업계에서 꼭 일하고 싶다는 간절함도 생겼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애들은 학교시험 준비하랴, 수능 준비하랴 바쁜데 저 혼자 노트북으로 영화 보는 게 생각보다 불안했거든요. 그런데 면접 준비를 하면서 그런 확신을 찾으니 불안도 조금 없어졌습니다.
결론을 어떻게 내야 될지 모르겠는데 저는 약 1년 반 동안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었어도 여기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