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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스탭스터디] 2024년 수시 숭실대 합격생 1차 실기시험 후기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4년 수시 숭실대 합격생의 1차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번호 뽑았는데 00번이였어요. (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머리 식힐겸 시험 전에 화장실 간다고 잠깐 나왔는데, 이옥섭 감독님이 지나가셨습니다! ( 생각보다 키가 크셨음 ) 이후 대기하다가 제 차례 되서 이미지랑 키워드 뽑았습니다.
키워드 : 입장권
이미지 : 여자가 남자를 껴안고있는데 남자는 뒷모습만 보이고 여자의 눈은 무언갈 다짐한듯 이글거리고 있음 / 한 중년 여성이 초췌한 얼굴로 공장에서 혼자 일하는 모습
10분안에 글을 써야 했는데, 이미지랑 키워드가 준비했던 거랑 연관성이 전혀 없어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기승전까지 만들다가 10분 지나버려서 멘붕오기 시작... 대기하다 면접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 참고로 못만든 부분은 프리스타일로 했습니다..
나 : 안녕하십니까! 가번호 00번입니다! ( 이후 감정 잡고있었는데..)
1 교수님 : 시작하세요
나 : 민영의 포옹은 굳세고 단단해 보입니다. " 사랑해요! 그러니까, 나랑 결혼해요. ” 남자는 당황하지만, 상기된 귓볼은 차마 거짓말 하지 못했죠. “ 그.. 그치만.. 나는 너희 엄마랑 이미 약속했는걸 ” 민영이 신경질적으로 말합니다. “ 입장권 받고 이 섬 밖으로 나갔다고 생각해 봐요. 늙어빠진 아줌마가 좋아요, 내가좋아요?? ” 이번엔 남자가 민영에게 달려듭니다. 그는 민영을 절대 놔주지 않을것 처럼 보입니다. 이후 꽉 맞잡은 손이 보입니다. 입장권을 받게된 둘이 배에서 내립니다. 민영은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섬을 빠져나오게 된 것입니다. 민영은 비록 엄마를… 혼자 일하는 엄마를…버려두고 빠져나왔지만, 전혀 개의치 않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민영은 이제 자유를, 자신의 젊음..젊... 젊음을... ㅇ어어... ( 점점 사색이 되어가는 나..) 젊음을…. 마음껏 누릴 것을 다짐합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뒤…(이하 생략)
2 교수님 : 왜 이렇게 표정이 안좋아요
나 : 아…. 너무 절은것 같아서……( 미쳤냐 그걸 왜 말해)
3 교수님 : 어떤것 같아요?
나 : 어.. 이 이야기 속 세계관이 커플이 아닌 사람은 모두 섬에 갇힌다는.. 설정인데요. 제가 생각해도 세계관이 너무 방대한것 같습니다..
교수님들 : ( 미소지으심.. 뭐랄까.. 오, 너도 알긴 아는구나? 같은 느낌.. )
3 교수님 : 엄마와 민영의 감정적인 관계는 뭐에요?
나 : 원래 민영의 엄마가 남편이 있었거든요. 근데 남편이 바람이 나서 엄마가 섬에 가게 되었고, 민영이 혼자 남게되니까 엄마가 민영을 데리고 간거에요. 민영은 엄마 때문에 섬에 갇히게 된거나 다름없어서, 엄마를 감정적으론 증오하고 있어요. 엄마를 버리고…(이하 생략)
2 교수님 : 그럼 엄마는 자신의 선택으로 이 섬에 온거에요?
나 : 아, 아니요! 엄마도 강제적으로 이 섬에 왔어요. 남편이 자신을 버리고 딴여자한테 가버렸으니까요. 이제 민영은 커플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이 섬에 온거에요.
교수님 : 흐음…( 알림이 울림. )응. 수고했어요.
나 : 감사합니다…( 망했다망했다망했다!!!! )
나오면서 진짜... 와.... 멘붕이 왔습니다. 이렇게까지 절을줄 몰랐거든요..시작은 좋았는데 교수님들 표정 굳어가는게 실시간으로 보이니까.. 제 감정이 너무 들어난것 같아요...
만약 합격한다면 물구나무 서서 학교갈 의향 있습니다^^핳핳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