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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23년 수시 성결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2023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3-04-03 16:17
조회
1664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3년 수시 성결대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시 10분에 일어나서, 씻고, 아빠가 라면 끓여주셔서 하나 먹음. 11시 50분에 나와서 12시 39분에 역에서 내림 근데 교통카드에 돈이 없어서 버스 하나 보냄. 돈 뽑아서 충전하고.. 기다리면서 성결대 후기 보고 교수님 얼굴 보고 그랬음.. 근데 정작 교수님 하나도! 기억 안 남. 그러고 보니 눈을 잘 못 마주친 것 같음! ㅋㅋ.

12시 50분에 버스 탐. 버스 창밖으로 타코야끼 집 보고 돌아가는 길에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어딨는지 기억이 안 나서 그냥 집에 감. 1시에 도착함. 앞에서 수험표, 신분증 확인하고, 파란 천막에서 큐알 확인이랑 온도 체크함. 길친데 계속 안내해 주는 표지판이 있어서 편하게 감. 1시 8분 입실. 들어갔는데 맨 뒤에 한 명밖에 없음. 난 맨 앞에 앉음 앞에 진행 도와주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심. 그 분이랑 대화도 몇 마디 나눔. 1시 45분에 옆으로 옮김. 옮겨서 가져왔던 약국에서 산 회복세트를 마심. 근데 시험을 너무 늦게 봐서 약빨 다 떨어진 듯 ㅡㅡ; 시간 되니까 가번호 추첨함. 대기하다가 또 방 옮김. 거기서도 기다리다가 문제지 받았고.. 아 그리고 비닐에 짐 다 넣으라고 함. 펜은 제공해 줌. 문제지랑, 답안지(a4)를 줌. 답안지 들고 들어갈 수 있음.

상황: 퇴거 명령이 내려진 아파트 옥상에서 50대의 덩치 큰 여자가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조건1 여자는 정신병 없음

조건2 여자는 이 다음에 자살할 생각 없음

조건3 주어진 상황이 장면이나 이야기의 마지막이 되도록

글은 잘 써짐. 세 번 쓰면서 어떻게 말할지 정리함. 필리핀 사람이라는 설정은 두 번째까지는 없었는데 세 번째에 추가해서 씀. 뭔가 요소를 더 넣고 싶어서. 40분 지나서 문제지 수거하고.. 멍하니 답안지 보면서 내용 달달 외움. 그러다 답안지 들고 면접실 앞으로 가서 대기. 앞에 난로 틀어줌. 페이스어쩌구 암튼 가리는 것도 줌. 도와주시는 분 친절하심. 인사 생략하고 앉아서 무슨 전공이다. 말하고 시작하면 된다고 알려주심. 전 사람 면접 내용이 살짝 들렸는데,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영화에 더 적합하다고 느끼는 게 있냐 뭐 이런 질문이었음. 그런 질문이면 대답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거 나한텐 안 함 ㄱ-...

앞에서 교수님들이 가볍게 인사? 암튼 뭐라 하시길래 나도 들어가면서 쭈뼛쭈뼛 인사함.

앉아서,

연출전공입니다!

하세요~

이야기:

저는 이 상황 전에 이 여자가 20대 때 필리핀에서 왔고, 이곳까지 오게 된 과정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달동네의 꼭대기. 여자는 그 꼭대기에 서서 달동네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사람이 다 떠나고 재개발 반대 현수막이나, 곳곳에 내놓아진 버려진 전자제품들이 을씨년스럽게 덩그러니 놓인 걸요. 여자는 종이비행기를 날립니다. 종이비행기를 로우 앵글로 잡다가, 실제 비행기의 모습으로 화면 전환합니다. 여자가 처음 한국으로 왔을 때 희망 가득했던 여자의 과거 모습을…(이하 생략)

오른쪽? 교수님: 여자가 날리는 종이 비행기의 종이는 뭘로 접었을 것 같아요?

-음… 보통 종이보다는 철거 전단지로 하는 게 더 감정이 잘 전달될거 같습니다.

가운데? 교수님: 여자는 왜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건가요?

-이 비행기가 여자를 표현한다고 생각…(이하 생략)

가운데? 교수님: 아니아니, 여자가.

-어... 이 여자가 비행기에 대한 추억이 있다고 생각했다.. 비행기 날리는 건 다들 해보는 거잖아요. 그래서..(이하 생략)

왼쪽 교수님: 여자가 비행기를 날리면서 독백을 한다면?

-어.......... 음..... 어디로 가야할까,,, 아, 저는 여자가 필리핀어로 노래를 부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왼쪽 교수님: 이런 다문화 가정같은 소수자나..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네. 제가 최근에 태풍 때문에 침수 됐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 실제로 있는 사건들을 영화로 만들 때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왼쪽 교수님: 어떻게 다뤄야 하는데요? 

-저는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재난 전체를 보여주면서 그 안에 개개인의 사연을 보다 집중적으로…(이하 생략)

가운데? 교수님: 그러면 보통의 재난 영화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건 거대 재난의 맞서는 영웅적인 캐릭터들이 아니라 그 재난에 희생당하는, 즉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이..(이하 생략)

교수님들: 수고했어요.

네에.. 안녕히 계ㅔㅅ요...;

되게 여러 명이서 계속 질문 던지셨던 것 같음

처음에 이야기 꺼낼 때 분위기 괜찮아 보였음

그냥 다들 쳐다보셨는데...

나도 이야기는 괜찮게 짰다고 생각하고 목소리도 나름 크게 했음.. 그냥 면접실 들어가기 전까지, 아니 이야기 발표할 때까지 자신감이 좀 넘쳤음. 근데 첫 질문 듣자마자 어버벙..

나와서 쌤한테 전화 걸면서도 목소리가 덜덜 떨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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