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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스탭스터디] 2023년 수시 청주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2023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3-04-03 15:58
조회
1594

다음은 [스탭스터디]학생의 23년 수시 청주대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씻고 면접 질문 다시 한번 쭉 봤습니다.

그리고 휴게소에서 순두부찌개를 먹고 도착하기 전에는 바나나와 자유시간을 먹었습니다.

(약간 나만의 루틴)

그리고 도착했는데 문을 안 열어줘서 옆에 음악관 화장실 갔다오니까 줄 서있어서 입장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데 무슨 3차 대기실..?까지 있어서 좀 당황했어요.

그리고 앉아서 다시 면접 질문 정리 쭉 하다가 12시 20분쯤 되니까 거의 다 왔습니다.

근데 5명 결시해서 26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기번호 받았는데 제일 마지막 조....

거의 2시간을 억지로 버티면서 있었습니다. 진행 요원 분들이 수다 떠는거 들으면서...

그러다가 좋아하는 감독 얘기 중에 타란티노 감독 나와서 막 얘기하다가 미이케 다카시 얘기하니까

잘 모르시는 눈치여서 다시 조용히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동하기 전에 저 빼고 다 화장실 가서

학회장 선배랑 편집 전공 선배가 몰래 꿀팁 막 주셨어요. 아는 척 하지 말라고 꼬리 질문 들어온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이제 장면 구성하러 이동했습니다. 제가 본 후기에서는 시간 25분 정도 준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15분이였습니다.

제시문

수위아저씨, 순찰을 돌고있다.

강당 지하에서 우는 소리인지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후레쉬를 비춰보는 수위아저씨.

그곳에는 구석진 자리에서 울고있는 사람을 발견한다.

수위아저씨: 거기서 뭐해요?

(정확하진 않은데 딱 5줄이였습니다.)

그리고 대기하러 이동해서도 계속 볼 수 있고 면접 할 때도 봐도 된다고 해서 딱히 외우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기하는데 1차 대기실부터 엄청 웃겼던 연기전공 형이 1대1 코칭해주셨습니다.

인사를 한 4번 시키신 듯....

그리고 들어가서 서서 면접보는건 처음이였는데 몸이 심하게 떨리는게 제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종이 부들거리면서 들고 했습니다.

나: 안녕하십니까 실기번호 000번 연출 전공입니다 

저는 처음에 비가 오고 어두운 학교의 정면을 익스트림 롱샷으로 찍고 가운데 후레쉬 불빛만 보여주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소름끼치는 소리가 지하이다 보니 메아리가 울리고 빗소리와 섞이며 기괴한 느낌을 주고 싶습니다. (이때 맨 오른쪽 교수님 눈 번쩍) 또 강당지하를 바라보며…(이하 생략)

가운데 교수님: 오~ 그럼 전사를 설명해본다면?

나: 이제 학교괴담처럼 퍼진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서 돌고있고 그걸 들은 퇴마사인 주인공이 그 괴담을 확인하러 갑니다…(이하 생략)

가운데 교수님: 그럼 이후 상황은?

나: 음...(진심 고민함) 수위아저씨가 죽고 주인공과 그 학교에 있는 악령이 격돌하게 되고 결국에는 주인공이 그 악령을 잡게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너무 재미없게 말한 것 같아요 ;;)

가운데 교수님: 그럼 이 영화의 주제는 뭐지?

나: 네! 저는 이제 이 귀신에게 특별한 서사를 주어서 사람이 죽은 이후가 얼마나 허무한지

이 허무주의 정서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가운데 교수님: 그럼 제목을 한번 지어본다면?

나: 음....저는 000라고 짓겠습니다.

가운데 교수님: 오~ 000? 왜?

나: 왜냐하면 윤회사상이 죽음과 삶이 계속 반복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 죽음이 얼마나 허무하고 다시 반복되는지.. (말 끝을 흐리면서 마무리 함....)

가운데 교수님: 그러면 이 장면에서 가장 힘을 줘서 표현한 장면은?

나: 저는 역시 후레쉬로 울고있는 사람을 비출 때인데요. 그때 귀신의 실체가 밝혀지고 공포스럽게 표현되어야 나중에 주인공과 악령이 싸울 때 얼마나 고난을 겪는지 설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운데 교수님: 영화과 선택한 이유는?

나: 네 저는 어릴 때 어머니가 과외를 하셔서 작은 방안에서 홀로 지냈는데요. 그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 것이 바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이후부터 지금까지 영화는 저에게 오랜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람들에게…(이하 생략)

가운데 교수님: 음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고

나: 아 그런가요?

(이때 교수님들도 웃고 나도 웃고 하하...)

가운데 교수님: 영화 찍어본 적 있어? (이건 확실하진 않습니다. 근데 아마도 이 질문이 마지막이라고 어렴풋이 기억함)

나: 네 저는 단편영화 2편 연출해봤습니다. 그외에도 학교행사영상과…(이하 생략)

가운데 교수님: 그래 수고했어요

나: 감사합니다 !

뭔가 장면구성에 대한 얘기만 너무 많이 한 것 같은 느낌,,,,교수님이 자꾸만 장면구성 꼬리질문만 하셨음 그리고

내 바로 앞에 사람한테 물어본걸 그대로 물어보심 (이게 젤 당황스럽다) 내 어필을 제대로 못한 것 같지만 아이컨택과 목소리 크게 하고 말 한번도 안 끊기고 잘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진행요원 분들이 태도 정말 좋았다고 칭찬을 너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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