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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실기시험 후기

15년 수시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학부 영화영상학과 입학사정관 합격생 실기시험 후기

2017~2004년
작성자
staffstudy
작성일
2020-07-08 17:10
조회
2466
다음은 [스탭스터디] 학생의  15년도 수시 동국대 영상미디어학부 영화영상학과 입학사정관 합격생의 실기시험 후기 입니다.
개인 프리아버시 및 [스탭스터디]의 수업 노하우와 관련있는 몇몇 내용들은 편집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탭장 주)



원래 여섯번째인데 한 명 결시해서 다섯번째로 봤을거에요. 동대 면접은 약 10분 내외에요.

 

- 면 접 -

 

면접장에는 교수님이랑 입사관(아마도) 총 세 분이 앉아계셨다. 누가 교수고 입사관인지 몰라서 추측해서 쓸게요.

 

나 : 안녕하십니까. 수험번호 000번 000입니다.

 

근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더니 다들 당황하셔서 그 이야기하다가 면접이 시작되었다. 모두 분위기가 너무 좋으셨다. 천사가 앉아있는 줄 알았다.....

 

교수 : 아휴, 멀리서 왔네요~ 고생했어요.

나 : 아닙니다. 

어쩌고 저쩌고...

교수 : 영화영상학과에 지원하고자 한 계기가 뭐죠??

나 : 음 그러면 제 꿈이 영화감독인데 꿈을 가지게 된 동기에 대해서 말씀드려도 될까요?

교수 : 음 그래요 그래. 그냥 편안하게 말해봐요~ 간략하게.

나 : 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글을 굉장히 많이 썼고 대회에 나가면 상도 받고 칭찬 받는 게 너무 좋아서 그 기분에 중독된 듯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글쓰기 보다는 제 글을 영상으로 만드는 게 하고 싶었고 그냥 시, 소설 보다는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했기 때문에 영화연출자 되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영상 관련 활동들을 하게 되며 영화영상학과에 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수 : 음 그럼, 이거는 그냥 대답 잘 못해도 되는데(그냥 물어보는 건데), 한번 물어볼게요. 그냥 편하게 답해봐요~ 영화를 하고 싶다면 영화과가 아니여도 될수 있어요. 문예창작학과나 다른 학과들도 있고... 왜 영화영상학과에 오려고 하죠?

나 : 사실 그런 생각도 해본적이 있습니다. 부모님도 다른 학과를 원하셨고요. 하지만 영화영상학과에서 영화에 대해서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었습니다. 또한 영상제작동아리 등 영상, 영화를 접하게 되면서 영상, 영화에 더욱 흥미를 느꼈고 종합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영화영상학과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사관? : 그럼, 재밌게 읽었던 영화나 소설 책 등 한가지만 말해볼래요? 그 이유랑.

나 : 저는 오아시스라는 영화를 재밌게 봤는데요.

교수들 : 음~

나 : 오아시스에서 종두라는 인물은 사실 나쁜 인물이 아닌데 사회가 나쁘게 몰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종두라는 인물이 약자들을 잘 대변한다고 생각했고 장애인과 사랑을 하는 모습을 통해 약자들이 사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들은 웃고있지만 저는 대게 마음아프게 영화를 보고 해서... 그런 부분에서 인상 깊게 본 것 같습니다.

입사관 : 음, 그럼 혹시 시나리오를 한번 이렇게 바꾸고 싶다는 부분 있었나요?

나 :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

교수들 : 하하하하 그래요 그래 편하게 해요 편하게

나 : 네 저는 물론 오아시스라는 영화는 정말 완벽했지만, 사실 요즘에는 장애인에 대해서 굉장히 따뜻하게 바라보고 봉사하자 이런 시선인데, 영화 속에서는 너무 이 사회가 차갑게만 그려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따뜻하게 그렸으면 어땠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하하

교수(진짜 사랑해요ㅜㅜ) : 음~ 맞아요, 잘 생각했어요. 그 영화가 장애인 협회에선가 한건데. 공주라는 인물을 너무 그런 식으로 그려서 사람들이 불만이 많더라구.

교수 : 자소서 보니까  동아리도 만들고 리더를 많이 하고 그런 자리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리더활동을 한게 영화를 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는 지 말해볼래요?

나 : 네, 저는..

교수 : 아, 잠깐만. 그리고 그 리더가 갖춰야할 덕목 한 가지까지.

나 : 일단 리더라는 게 책임감도 많이 주워지고 우리 동아리를 잘 이끌어야 한다는 의무가 주워지는 것 같은데요. (라고 말했나...처음에 이상하게 말하면서 생각할 시간 끌었어요) 일단 리더를 하면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하니까 사교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갈등도 다루게 됩니다. 그래서 영화도 80~100여명의 스태프들이 같이 제작을 하는데 이러한 리더 활동이 사교적인 부분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게 되고 하면서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 겸손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라는 자리가 사실 경솔해질 수도 있는데, 저도 물론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그런 자리를 좋아하다보니 경솔해질 뻔도 있었구요. 리더인 나를 봐주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등 돌리지 않고 저절로 나를 보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겸손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수님들 계속 끄덕끄덕...거리다가 서로 확인하시고 나가보라고 하셨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할 말 안물어보시나...라는 생각으로 조금 머뭇거렸다.

교수 : 아, 혹시 마지막으로 할 말 있나요?하하 그래서 머뭇거리는 건가?

나 : 네, 저는 마지막으로 동국대를 가지고 삼행시를 짓겠습니다! 

교수들 : 하하하하 제가 운 띄어줄까요? 동

나 : 동국대학교에 발을 들인 순간 제 영화는 시작되었습니다.

교수 : 국

나 : 국제적으로 나라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능동적이고 독창적인 영화인이 되겠습니다.

교수 : 대

나 : 대학교에 입학하여 내년에 다시 교수님과 제자로 만나뵙는 것! 그게 제 영화의 결말입니다. 감사합니다!

교수 : 하하핳하하하하핳하핳 우리 웃겨줘서 고마워요~ 잘가요~

 

 

이렇게 제 마지막 면접은 끝났습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하면 괜찮았던 것 같아요.

교수님들도 너무 좋아보였고 동국대학교 사실 너무 가고싶어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문예특기자였을 때부터 매일 동국대학교 입학처 들어가면서 그 정도로 꿈꿨던 학교였는데  ㅎㅎㅎㅎ만약에 정말 만~약에 동국대학교 합격하면 진짜 눈물날 것 같아욯ㅎㅎㅎㅎㅎ그동안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스탭스터디 선생님들 (특히 정희쌤 원장쌤 혜원쌤 ㅠㅠ)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행복했습니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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